[뉴스핌=주명호 기자] 9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오전장 초반 상승폭이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춤했던 엔화약세가 지속되면서 10시 30분 이후 다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투자 심리 또한 전날 유럽 및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데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10시 37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61.90엔, 1.15% 오른 1만 4271.24엔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16.35포인트, 1.39% 상승한 1188.93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뉴욕장보다 0.06% 오른 101.01엔, 유로/엔은 0.1% 내린 129.81엔에 호가 중이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달러/엔이 101엔에 도달한 이후 투자심리는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및 보험, 자동차주들의 개선세가 상승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스미토모 부동산개발은 3.56%, 다이이치 생명보험은 2.90% 올랐다. 히노 자동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를 기록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의 보도 이후 4.12% 상승했다.
한편, 다이와 증권의 콘도 유시유키 연구원은 "시장은 중국증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상하이증시가 얼마나 움직이냐에 따라서 닛케이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소비자 및 부동산주들이 부진한 반면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1.84포인트, 0.09%% 상승한 1960.17을 기록 중이다.
홍콩은 전날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시간 항셍지수는 115.05포인트, 0.56% 오른 2만 697.24를 지나고 있다.
HSBC 홀딩스는 0.60%, 중국건설은행은 1.33% 상승했다. 차이나모바일도 1.38%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7% 올라 전망치 2.5%보다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안정 목표치 3.5%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전월 2.1%상승보다는 가속화된 모습을 보였다.
함께 발표된 6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2.7% 하락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웨스트차이나 증권의 웨이 웨이 연구원은 "CPI와 PPI 결과는 그리 놀랍지 않다"며 "시장은 현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합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만도 상승세를 띠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시간 43.70포인트, 0.55% 상승한 7930.04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