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2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낙폭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1시 현재 전일보다 2400원(7.61%)원 하락한 2만91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거래량도 전일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CLSA는 이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실적이 2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D램 가격도 여름 이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은 여전하다며 매도세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D램 가격이 떨어지고 반도체업계의 수익성이 떨어질 거라는 업황에는 동의한다"면서도 "SK하이닉스가 원가절감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므로 오늘 (7%대의)낙폭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4분기에는 일반적으로 재고물량으로 인해 IT부품가격이 하락하기 마련"이라면서 "D램가격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비롯한 IT업계의 불확실성이 지나치게 반영된 것 같다"면서 "오늘 낙폭은 너무 과대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