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올 하반기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은 올 초부터 영업정지를 겪으며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은 올 하반기를 가입자 유치의 새로운 분수령으로 될 것으로 판단, 특화 서비스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사 번호이동건수는 93만9173건으로 전월대비 4.7%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가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당국의 강력한 보조금 단속으로 소강국면을 보였던 3월과 4월에 비해 늘어난 수치로, 5월 계절적 요인과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은 다시금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보고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속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서비스 중인 LTE보다 최대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LTE-A는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구현하며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TE-A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가 필수적이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하반기 LTE 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LTE-A 가입자로 예상된다"며 "네트워크의 속도를 넘어 세상의 속도를 바꿀 LTE-A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고객 행복이 더욱 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는 속도에 뒤쳐진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KT는 데이터·멤버십·콘텐츠·미디어·CS 등 전분야에서 2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KT는 음성 무제한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양을 2배로 제공하며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는 기존보다 최대 2배인 총 10만개의 별을 추가로 제공한다.
표현명 KT T&C부문장 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다"며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