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7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1분기 GDP의 부진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종료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까지 매수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1분기 GDP성장률 최종치는 1.8%를 기록해 직전 예상치인 2.4%를 하회했다.
여기에 중국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 매수가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무라 증권의 타무라 히로시도 수석 투자전략가는 "자금 경색 불안감에 팔린 중국 종목들이 다시 매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증시는 4일만에 반등하면서 마감했다. 미국 통화정책 종료 우려가 축소된 점과 유럽에서도 당분간 통화 완화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크게 늘렸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379.54엔, 2.96% 상승한 1만 3213.55엔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29.55포인트, 2.76% 오른 1098.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엔화 가치는 달러/엔 기준 97엔 후반대에서 안정된 추이를 지속했다.
오후 3시 39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27% 오른 97.98엔, 유로/엔은 0.44% 상승한 127.70엔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 및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띠었다.
미쓰이 부동산은 9.63%, 미쓰비시 부동산은 9.36% 급등했다. 신세이 은행은 3.94% 올랐고,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도 3.03% 상승했다.
오전 반등했던 중국은 오후들어 다시 하락 전환한 후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이며 장을 종료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1950.01에 장을 마감했다.
시틱증권은 0.70%, 중국 센화 에너지는 1.53% 하락했다.
레그 메이슨의 웨인 린 통화 매니저는 "중국과는 정반대로 미국 경제는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증시는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162.76포인트, 0.80% 오른 2만 501.31을 기록하는 중이다.
중국공상은행은 1.49%, 벨레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4.23% 상승했다.
대만은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99.10포인트, 1.27% 오른 788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