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정부가 이공계 R&D 전문분야에 여성 인재를 대거 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이공계 출신 고급 여성인력을 키워 창조경제를 이끌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 여성부 등 관계부처와 여성공학기술인협회 부회장(송정희 KT 부사장), 여성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업 여성임원 및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선 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산업기술계 여성인재 활용증대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여성연구원 등이 연구직에 종사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대학원 졸업자중 여성비율은 급상승하고 있지만 공학계열 여성 비중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전체 대학원졸업자중 여성비율은 지난 97년 현재 29%에서 2008년 46%로 급증했지만 공학계열 여대생 비율 같은 기간 15%에서 17%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여타 선진국 대비로도 격차가 컸다. 우리나라 R&D인력중 여성참여 비중은 17.3%(2011년 기준)인데 영국은 37.9%(2009년) 독일은 24.9%(2009년) 수준이다.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이공계 출신 여성들이 R&D분야에서 전문인력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여성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공계 출신 고급 여성인력들이 R&D 전문인력화가 돼 경제활동 참가율이 확대될 경우 창조경제 시대를 이끌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산업부는 내달 초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관계부처 등과 협업해 이공계 여성의 R&D전문인력화 방안을 8월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