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기존보다 2배 빠른 LTE-A 기술을 상용화 하면서 올 하반기 LTE 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LTE-A 서비스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세계 유수의 통신사업자들이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는 CA 경쟁이 치열했다"며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LTE-A 상용화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 가입자의 40~50%가 LTE-A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업총괄은 LTE-A 서비스와 주파수 할당을 통한 광대역화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CA는 한정된 스펙트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술"이라며 "정부의 주파수 할당은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CA 기술과 주파수 할당은 비교 대상이 안 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당초엔 올 9월경 LTE-A 상용화를 목표로 했지만, 생각보다 단말기 개발이 빨라져 상용화를 일찍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용화를 시작한 LTE-A 서비스는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구현한다.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TE-A 서비스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충청도 지역 총 42개 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 등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전국 84개시로 LTE-A 커버리지가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에 맞춰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가격은 기존 갤럭시S4보다 비싼 9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날부터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총 7종의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LG와 팬텍의 단말기가 8월초 출시될 예정이며 해외 단말기도 포함될 계획이다. 다만,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