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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바람난 사주] 대운(大運), 이게 있어 인생은 살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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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이란 글자를 풀어 보면 ‘돌 운(運)’과 ‘목숨 명(命)’으로 구성돼 있다. 이 말은 사람의 삶은 돌고 돌면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난한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고, 부자도 가난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 십 년 가는 권력 없고, 열흘 가는 꽃 없다. 달은 차면 기울고, 기운 달은 또 차오른다. 이게 세상사는 이치다. 이 이치가 사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주팔자는 태어나면서 정해진다. 태어난 해(年) 달(月), 일(日), 시(時)는 변할 수 없다. 그러나 10년 단위로(좀 더 구체적으로는 매 시간단위로) 우주의 기운이 돌고 도는 가운데, 변하는 기운이 각각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타고난 사주팔자에 변화를 가져온다. 그래서 팔자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사주의 운에는 대운(大運), 소운(小運), 연운(年運), 월운(月運), 일운(日運), 시운(時運) 등이 있다. 대운(大運)은 10년 단위로 들어오는 운세를 의미한다. 이 대운은 사람의 운(運) 중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확도가 가장 높다. 소운(小運)은 5년 단위로 들어오는 운(運)이다.

대운(大運)이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로 구성돼 있는데, 천간(天干)이 대운(大運) 10년 중 앞 5년의 운세를, 지지(地支)가 뒤 5년 운세를 결정한다. 연운(年運)은 매년마다 들어오는 천간(天干) 지지(地支)의 운이며, 월운(月運)은 월 단위로, 일운(日運)은 하루 간격으로, 시운(時運)은 매 시간의 운세를 말한다.

대운은 사주에 의해 결정된 그 사람의 성격, 적성, 특징, 개성 등이 10년 단위로 음양과 오행, 육친의 영향으로 발전ㆍ정지ㆍ후퇴하는 것을 말한다. 타고난 성격, 적성, 개성 등이 명(命)이라면, 대운(大運), 연운(年運), 월운(月運), 일운(日運), 시운(時運) 등은 운(運)이다. 이것이 운명(運命)이다. 그래서 운명은 돌고 돌면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주 운세의 변화를 통해 삶의 순간순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 수 있다. 어느 때 행복이 찾아올 것인가? 어느 때 불행이 찾아올 것인가? 행복이 찾아온다면 미리 준비하여 행운을 모두 가져 갈 수 있도록 하고, 불행이 찾아온다면 미리 대비하여 불행을 막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운을 보는 이유이고 운의 역할이다.

기존의 역학계에서는 사주가 좋아도 대운이 나쁘면 실패가 연속적으로 따르는 등 인생을 험하게 산다고 주장한다. 사주가 대운만 못하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사주 원국에는 타고난 성격과 장점, 소질 등 여러 가지 특징들이 나타난다.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그 사람의 장점을 살리면 행복한 삶을 살 것이다. 반대로 장점이 아닌 단점과 관련된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대운이 좋아도 그 사람의 적성을 살리지 못하면 우여곡절을 겪을 수밖에 없다. 즉 사주 원국을 읽지 않고서는 사주를 풀 수도 없고, 대운만 읽어서는 사주를 제대로 해석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운은 사람에 따라 같은 대운이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들 들어 회사원이나 공직자는 대운의 영향력이 적다. 반면 자영업을 비롯하여 개인 사업가는 대운의 영향력이 크다. 공직자처럼 인생의 변화가 적은 사람들은 대운의 영향력이 적을 수밖에 없고, 사업가처럼 인생의 부침이 많은 사람들은 대운의 영향력이 부침만큼이나 크다.

또한 사주 원국에 따라 대운의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난다. 사주 원국에 배짱 있고 적극적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끌고 나가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사업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소심하고 안정적이며 여러 사람들과 사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사업을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배짱이 두둑한 사람보다 적다.

왜냐하면 소심한 사람은 누가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해 보증을 서거나 돈을 빌려 주고 돌려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똑같은 대운도 사주 원국의 구성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사주에 나타난 적성과 성격을 잘 판단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대운의 부정적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주를 해석하는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

대운은 일정한 공식에 의해 대운 수(數)를 계산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온라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공식에 의한 방법 설명을 생략한다. 대운 수(數) 역시 일정한 공식을 통해 나온 결과를 실어 놓은 만세력을 참고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대운은 10년 마다 바뀐다. 예를 들어 일정한 공식에 의해 나온 대운 수가 ‘8’이라면 8세 18세, 28세, 38세, 48세, 58세, 68세, 78세, 88세... 등 10년 단위로 바뀐다. 대운 수가 나오면 이 대운 수에 천간과 지지를 넣어 간지를 세운다. 대운 간지는 짝수 년도에 태어난 사람과 홀수년도에 태어난 사람을 구분하여 세운다. 

짝수 년도에 태어난 남자(양남陽男)와 홀수년도에 태어난 여자(음녀陰女)는 월주(月柱)를 기준으로 천간과 지지를 순서대로 적는다. 이를 순행대운(順行大運)이라고 한다. 반면 홀수 년도에 태어난 남자(음남陰男)와 짝수 년도에 태어난 여자(양녀陽女)는 월주(月柱)를 기준으로 천간과 지지를 역순으로 세운다. 이를 역행대운(逆行大運)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1962년 8월 17일(음) 16:00에 태어난 남자의 사주 원국과 대운 수, 대운 간지는 다음과 같다.

                               丙 丙 己 壬
                               申 辰 酉 寅
78세, 68세, 58세, 48세, 38세, 28세, 18세, 8세 대운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이 사주의 대운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이 사주는 만세력을 찾아 본 결과 사주 원국은 연주(年柱) 임인(壬寅), 월주(月柱) 기유(己酉), 일주(日柱) 병진(丙辰), 시주(時柱) 병신(丙申)이다. 대운 수 는 ‘8’이고 월주가 기유(己酉)다. 태어난 해가 짝수년도 남자이므로 순행대운(順行大運)에 해당한다.

따라서 대운의 간지를 ‘8세’부터 10년 단위로 하여, 월주 기유(己酉)를 기준으로 천간(天干)은 월간(月干) 기(己) 다음인 경(庚), 신(辛), 임(壬), 계(癸), 갑(甲), 을(乙), 병(丙), 정(丁) 순으로 순서대로 적는다. 지지(地支) 역시 월지(月支) 유(酉) 다음인 술(戌), 해(亥),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순으로 적는다.

다음은 역행대운(逆行大運) 사주에 대한 예를 들어 본다. 1978년 12월 16일(음) 04:00시생 여자의 사주다.

                               庚 辛 乙 戊
                               寅 巳 丑 午
73세, 63세, 53세, 43세, 33세, 23세, 13세, 3세 대운
  丁      戊       己      庚       辛       壬       辛     甲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이 사주의 주인공은 짝수 년도에 태어난 여자이기 때문에 역행대운(逆行大運)이다. 만세력을 찾아 본 결과 대운 수(數)는 ‘3’이다. 따라서 ‘3세’를 기준으로 10년 단위로 3세, 13세, 23세...73세로 대운 수를 적는다. 그런 다음 월주(月柱) 을축(乙丑)을 기준으로 천간(天干)은 을(乙) 전(前)인 갑(甲)부터 신(辛), 임(壬), 경(庚), 기(己), 무(戊), 정(丁)의 역순으로 기록한다. 지지(地支)도 월지(月支) 축(丑) 전(前)부터 자(子), 해(亥), 술(戌), 유(酉), 신(申), 미(未), 오(午), 사(巳)의 역순으로 적으면 된다.

♦팁(TIP) 7 : 윤달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은 1년이 354일이다. 태음력은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태양력과 비교할 때 8년에 3개월 정도가 모자란다. 이 같은 태양력과 태음력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 ‘윤달’을 만들었다. ‘윤달’은 원래 없었던 달이 생겼다고 하여 ‘공달’ 또는 ‘여벌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없던 달이 생긴 윤달에는 기존의 풍습과 관습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신이나 귀신이 각 달마다 관장하면서 인간의 삶을 관장하지만, ‘윤달’만은 간섭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윤달에는 부정을 타거나 액이 끼어들지 않는다고 믿고 평소에 행하기를 꺼리던 수의(壽衣) 장만, 묘 이장 등의 일들을 했다.

변상문 전통문화연구소장 (02-794-8838, sm29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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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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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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