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전세계 1~3위 선사인 Maersk, MSC, CMA CGM가 P3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며 선사간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기타 해운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24일 "빅 3 업체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해 더 많은 화물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타 해운업체들은 더 치열한 화물 확보경쟁에 노출될 것"이라며 "강력한 원가경쟁력을 갖춘 P3와의 경쟁으로 운임 경쟁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Maersk, MSC, CMA CGM은 아시아-유럽노선, 태평양노선, 대서양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는 ‘P3 얼라이언스’를 2014년 2분기부터 운영하기로 발표했다. P3 얼라이언스는 255척, 260만 TEU의 선박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척당 평균 크기는 10,196TEU에 달한다.
이 3개사의 점유율은 아시아-유럽노선에서 4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타 해운업체들도 얼라이언스를 강화하거나 또는 신설함으로써 대항하려 할 것이 예상된다.
대형선박 보유여부는 이런 얼라이언스에 포함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재무구조가 열악한 해운사들의 경우 선박투자 자금의 부담에 노출될 것이며, 대형얼라이언스로의 재편에서 소외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기타 해운업체들은 더 강화된 화물 확보경쟁과 선박투자 부담에 노출될 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