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수원 디지털시티에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 두 곳이 올 연말 철거될 예정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980년대에 설립된 수원 디지털시티의 R1(본관), R2(DMC연구소)가 시설 노후 등의 이유로 철거되고 이 자리에 공원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1월쯤 철거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R1과 R2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최근 완공된 R5로 옮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R1, R2 건물에 있던 1900여명의 연구인력은 지난 10일 입주식을 한 R5로 이동을 시작했다. R1에 자리 잡았던 삼성전자 홍보관도 R5로 옮긴다.
수원 디지털시티에는 현재 R1, R2, R5 외에 R3(정보통신연구소)와 R4(디지털연구소)가 있다.
1980년 지어진 R1(5층)은 첫 번째 R&D 건물이란 뜻이다.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CEO)로 재임할 때인 2008년까지 대표이사 사무실이 있던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1980년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팀을 대표이사 직속 연구개발팀으로 통합하고 이들이 사용할 연구공간으로 R1을 세웠다. 이곳에서 TV 가전 음향기기 관련 각종 신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1987년 문을 연 R2(11층)는 DMC(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로 쓰여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