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590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 영업이익률 6.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선스대비 매출액은 1.0% 상회, 영업이익은 4.3% 하회가 예상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특별히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수주부진과 HRSG사업부 양도 등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6.9%에서 6.0%로 소폭 하락할 전망인데,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중국 원전향 주기기 출하에 따른 약 2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점과 매출감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신규수주는 1분기(9722억원)와 유사한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돼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약 2조원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신규수주 가이던스는 10.4조원으로 이 중 두산건설에 양도한 HRSG사업부를 제외하면 약 10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계획상 분기별 수주비중은 1:2:4:3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2분기에 약 0.9조원을 반영했던 사우디 Shuqaiq 화력발전소 수주를 놓치면서 상반기는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 주기기(약 2.2조원)와 베트남 응이손 화력발전소(약 1.5조원), 인도 보일러EPC(약 0.7조) 등 기존에 알려진 프로젝트 외에 추가로 대형EPC 프로젝트 수주의 가능성도 있어 내부적으로는 올해 10조원 수주가 여전히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경우 상반기 대비 4배에 이르는 하반기 수주는 동사 주가에도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때이른 무더위와 일부 원전의 부적격부품 사용에 따른 가동중단 장기화 등으로 아직 6월임에도 불구하고 전력예비율 경보가 수시로 발동되고 있다"며 "이러한 전력난은 기존에 진행 중이거나 추진중인 발전소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신규 발전소 건설에 대한 필요를 증대시킨다는 측면에서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일본의 일부 원전 재가동 움직임, 터키의 원전 발주, 한-이집트 원전협력 MOU체결 등 국제 원전시장의 센티멘트가 개선되고 있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수주부진과 시장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4만원을 하회하고 있는 현 시점이 중장기 관점에서는 저가매수 기회"라며 "기존의 6개월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