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이 주택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주택산업연구에 따르면 6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전망치는 서울(59.1)과 수도권(50.0)서 전달보다 각각 4포인트, 6.5포인트 하락했다. 지방(62.8)서도 전달보다 3.9포인트 떨어졌다. 2007년 조사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건설사가 현장서 느끼는 주택경기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지난 5월 분양실적지수는 61.4로 예상치인 63.0보다 낮았다. 분양실적지수는 건설사가 달성한 분양성과를 나타낸다.
6월 분양계획지수와 미분양전망지수를 보면 건설사들의 주택경기 침체 우려가 드러난다.
건설사들이 전망한 이달 분양계획지수는 69.8로 전달보다 약 2포인트 하락했다. 이달 미분양전망지수는 67.4로 지난 5월 전망보다 약 9포인트 올랐다. 건설사들이 이달 미분양 주택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주택 분양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9.10대책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던 주택사업환경지수가 12월 취득세 감면 종료와 함께 하락했다"며 "지금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새 정부의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주택사업환경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취득세 감면이 끝나고 대·내외 변수가 없으면 주택시장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