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이른바 중국판 '카카오 톡'인 위쳇이 올해 하반기부터 게임센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중국 진출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18일 모바일게임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코리아는 최근 위챗 게임센터 관련 전권을 가지고 국내 모바일게임사들과 게임 공급 계약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현재 위메이드·컴투스 등이 텐센트 코리아와 여러 차례 접촉을 갖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를 앞둔 단계는 아니지만 다각도로 협의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국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입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쳇이 확보하고 있는 4억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SNS 기반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제공할 경우 국내의 카카오 톡의 모바일 게임하기 서비스 열풍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카카오 톡이 국내에 모바일게임을 대중화 시킨 전례와 같이 텐센트의 위챗도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향력과 파급력이 예상되는 만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모바일 게임 수요 잠재 사용자가 많이 기회의 땅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모바일 시장은 워낙 규모가 큰 데다가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위쳇 게임센터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것은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국내 모바일게임업체들의 위챗 게임센터 진출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좋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챗의 게임센터가 오픈되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도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은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고성장이 예상되는데 반해 게임 컨텐츠는 부족하다"며 "국내 업체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