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구글의 액면분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월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액면분할이 단행될 경우 주식 추가 발행도 이뤄질 전망이다.
구글이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한 것은 1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4월 발표 이후 계획을 이행하지 못했으나 주주들과 법적 소송이 해소된 데 따라 걸림돌이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액면분할이 최종 결정될 경우 주주들은 기존의 주식 1주당 새로운 주식 2주를 받게 된다. 문제는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에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와 회장인 에릭 슈미트, 그리고 공동 창업자인 세린게이 브린의 발언권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향후 기업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중대 경영 현안에 대해 이들의 결정력이 커진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액면분할 실현 여부와 이후 경영 향방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질 경우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 상승 효과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글 주가는 연초 이후 25% 상승, 애플과 페이스북을 포함한 경쟁 IT 종목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구글은 1.28% 오른 886.25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