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소식에 상승을 시도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부담감에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지난주 종가대비 8센트 하락한 97.7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33%, 35센트 하락하며 배럴당 105.58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유가는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이달 들어 7.8% 수준의 상승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이날 역시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형성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6월 주택시장지수는 52를 기록해 전월의 44보다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5 역시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대치다.
단일가구 주택판매지수는 56을 기록해 전월의 48보다 크게 뛰었고 향후 구매자지수도 33에서 40으로 올랐다.
NAHB의 릭 저드슨 회장은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주택의 재고가 낮은 수준인 데다가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축경기가 활황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뉴욕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도 7.84를 기록하며 직전월의 마이너스 흐름을 개선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도 크게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에 대한 부담감은 투자자들을 위축시키며 상승 효과를 상쇄시켰다.
프라이스 푸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애널리스트는 "강한 제조업 지표 등이 수요 증가의 시나리오를 예상케 했다"면서도 "동시에 이는 연준이 부양책을 축소시키는 배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