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연합(EU)이 런던 상품거래소(ICE)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인수에 대해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계 최대 거래소 탄생이 눈앞으로 한발 더 성큼 다가왔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ICE가 NYSE 유로넥스트를 인수할 경우 양측이 서로 경쟁 규정에 위배되거나 이를 제한시킬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판단해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ICE는 에너지 상품 등 선물거래가 주로 이뤄지고 있는 반면 NYSE는 주식과 패상상품이 주 거래 상품이다.
한 관계자는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양측이 독점금지 규정에 위배되거나 주거래 상품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규제당국의 허가가 완료될 경우 올해 하반기 내에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미국 증권시장과 같이 대규모 원자재 거래가 이뤄지는 최대 거래소가 될 전망이다.
ICE는 지난 연말 NYSE 유로넥스트 지분을 주당 33.12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12월 당시 이번 인수와 관련해 ICE는 82억 달러 수준의 인수대금을 예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