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3일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늘고 있다며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홍역이 집단발생했으며, 소규모 환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11일 현재 확진환자는 총 47명이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될 확률이 95% 이상이다. 따라서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예방접종은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한 차례씩 하면 도니다.
어린이가 홍역에 걸렸을 경우엔 발진 발생 후 5일 간은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서는 안된다.
최근 유럽과 동남아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만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는 MMR 예방접종 2회를 모두 받았는지 미리 확인하고 출국 전 접종을 마쳐야 한다.
영국과 터키, 루마니아, 프랑스 등에서 지난해부터 2만여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홍역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박옥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우리나라는 95% 이상의 높은 홍역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어 유럽처럼 대규모 홍역 유행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자문위원들도 국내 환자 발생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국내 환자 발생은 면역력이 충분치 못한 인구에서 5~6개월 간 소규모로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