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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뉴스핌] 아픔을 이겨내는 5가지 방법

기사입력 : 2013년06월13일 12:46

최종수정 : 2013년06월13일 12:46

극한의 공포를 통해 통증을 잊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은 영화 '미러'의 포스터
[뉴스핌=김세혁 기자]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예고 없이 찾아오는 두통이나 운동 뒤 어김없이 찾아오는 근육통 등 인간은 다양한 통증을 참으며 살아간다.

통증을 잊게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학자들은 오랜 시간 고민해 왔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체에 무리를 주는 진통제 없이도 간단하게 고통을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이 발견됐다.

1. 커피를 마신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특히 근육통에 효과적이다.

이런 사실은 실험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똑같이 격렬한 근육운동을 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연구팀은 근육통이 생긴 두 그룹 지원자들에게 캡슐을 나눠줬다. 한쪽 그룹이 받은 캡슐에는 커피 2잔반 분량의 카페인을 넣었다. 나머지 한 그룹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캡슐을 건넸다.

실험 결과 카페인 캡슐을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근육통에 대해 강한 내성을 보였다. 다른 그룹 참가자들은 근육통 탓에 잘 걷지도 못했다.

커피는 과격한 운동뿐 아니라 일상생활 중 생기는 간단한 통증에도 효과만점이다. 종일 앉아 컴퓨터만 만지는 사무직이 잘 걸리는 손목통증, 목통증 등에 커피가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커피는 무기력증과 피로예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물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2. 아픈 부위를 뚫어져라 본다
대부분 사람들은 칼에 손가락을 다치거나 바닥에 넘어져 피가 나면 상처부위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인간은 피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자들은 상처 입은 부분을 자세히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얼핏 이해하기 어려운 이 사실 역시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오른손에 약한 적외선 레이저를 쏴 아픔을 느끼게 했다. 한쪽 그룹 사람들에게는 레이저를 쏘지 않은 왼손을 보라고 부탁했고, 다른 그룹 사람들에게는 레이저를 쏘는 오른손에 시선을 고정토록 했다.

결과적으로 오른손에 아픔을 느끼면서 왼손을 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아픔을 더 느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사람의 뇌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했다.

3. 아플 땐 웃어라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아픔을 느낄 때 웃음을 터뜨리지 않는다. 대개 인상을 쓰고 화를 내거나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통증이 찾아왔을 때 웃으면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웃는다고 해서 종양 크기가 줄어들거나 피가 저절로 멎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히 웃음으로 인해 아픔에 대한 내성이 커지는 것은 확실하다는 게 학자들의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15분간 웃는 것만으로 아픔에 대한 내성이 10% 증가한다. 배를 감싸야 할 정도로 크게 터져 나오는 웃음일수록 효과가 좋다.

4. 아픔은 자기 탓이라고 타이른다
몸이 느끼는 고통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하는 학자들이 있다. 

큰 수술을 앞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환자가 수술 전 느끼는 고통과, 수술 후 회복을 하면서 느끼는 고통은 심리적으로 다르다. 아픔의 정도가 똑같다고 해도 수술 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은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수술 전의 그것보다 약하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실험을 실시했다. 두 그룹 사람들에게 아령을 나눠준 뒤 운동을 시켰다. 한쪽 그룹에만 운동을 격하게 할수록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 결과 조언을 들은 그룹 사람들은 근육통에 대한 내성을 보였다.

5. 엄청난 공포를 느낀다
무서운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 고통을 덜 수 있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사진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반응을 살폈다. 사진은 평범한 것과 불쾌감을 줄 만큼 무서운 것들을 뒤섞었다.

실험 결과 무서운 사진을 봤을 때 사람들은 고통에 대해 내성을 보였다. 고통을 잊을 만큼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고육책이긴 하지만 이런 방법을 본능적으로 써서 고통을 이겨내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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