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통화스왑(CRS) 금리가 전일에 이어 다시 급락했다.
우리나라의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이 9개월래 최고로 상승하면서 달러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의 수주 물량이 일부 유입되면서 CRS 금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년 구간이 2bp, 2년과 3년이 각각 6.5bp, 7.5bp 하락했다. 나머지 긴 구간은 8bp 떨어졌다.
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장 중에는 삼성중공업 수주 관련 물량 때문에 오퍼가 나오면서 스왑포인트에 대비해서 CRS 금리가 많이 내렸다"며 "CDS도 오르고 해서 비드를 대는 쪽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CDS가 많이 오른 탓에 부채스왑 물량이 나오기 어렵고 삼중 물량도 소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긴 쪽이 8bp까지 내려가면서 거래도 꽤 됐다"며 "삼중의 수주 소식과 함께 CDS의 상승으로 인해서 KP물 발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자율스왑(IRS) 금리 역시 크게 상승했다. 채권 현물 금리의 급등폭은 따라가지 못했지만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베어스티프닝 장세를 시현했다.
이날 아침부터 페이가 강한 모습이었고 국채선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IRS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CD금리가 쉽게 오르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 1년 구간에서는 2.68~2.69% 수준에서 오퍼가 나오는 모습이었다.
이에 1년 구간은 0.5bp 상승한 2.6925%에 거래를 마쳤고 나머지 구간은 전날 대비 3~5bp 상승했다.
앞선 은행의 스왑 딜러는 "한 두달 전만해도 2bp 정도였던 2/5년 스프레드가 18bp까지 갔다"며 "순식간에 벌어졌으니 많이 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평이 있어서 3년 선물이 발버둥을 쳤지만 어제와 오늘 손절이 나왔다"며 "미국 10년 2.3%까지는 열어둬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