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2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중화권이 단오절로 휴장을 맞은 가운데 일본증시가 오전 낙폭을 대부분 축소하며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오전 월가 하락과 더불어 일본은행(BOJ)의 통화회의 실망감, 엔강세 등 요인들이 겹쳐지며 2%에 가까운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매수가 늘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관측되면서 오전 하락폭을 대부분 축소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28.30엔, 0.21% 하락한 1만 3289.32엔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4.61포인트, 0.42% 내린 1096.54를 기록했다.
오전에 비해 환율도 다소 상승한 모습이다. 간밤 95엔 후반까지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96엔 중반까지 올랐다.
오후 3시 54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46% 오른 96.45엔, 유로/엔은 0.41% 상승한 128.37엔에 호가되고 있다.
치바 진 어셋 매니지먼트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본부장은 "아직 환율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주가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환율로 몇몇 수출주들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니콘은 1.65%, 미쓰비치 중공업은 3.49% 올랐다.
반면 대부분의 대형주들은 여전히 매도가 많았다. 소니는 1.14%, 토요타 자동차는 1.84% 떨어졌다.
이날 동남아 신흥국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연준의 통화정책 축소 영향으로 통화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해외투자자들의 자국 기업에 대한 매도를 늘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수는 1.18%, 54.28포인트 하락한 4555.66을 기록해 4개월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광산기업 부미 리소스는 5.5% 급락해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환율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간 달러/루피아 환율은 0.31% 오른 9850루피아에 거래 중이다.
11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콜수신금리(FASBI)를 0.25%포인트 올린 4.25%로 깜짝 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12일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자국통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달러화 매도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태국의 SET 지수 또한 1.2% 하락세를 보였다. 태국 바트화 환율은 달러화 대비 31바트선을 넘어서면서 8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