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이제는 선착순이 대세.
아파트를 분양받을때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선착순 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만 분양에 참여하는 1~2순위 청약에선 아파트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선착순 분양에선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선착순에선 청약자격을 사용할 필요 없고 아파트 동과 호수까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착순 청약으로 몰린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12일 우남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짓는 '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선착순 분양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청약통장이 필요한 1·2순위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00가구 모집에 109명이 청약했다. 이후 3순위서 251명이 청약했다. 3순위까지 경쟁률은 0.67대 1.
반전은 선착순 청약서 일어났다. 미달된 239가구에 대한 선착순 모집에 1000여명이 몰렸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청약 통장이 필요없고 원하는 면적과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선착순 접수에 많은 사람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초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1066가구 모집에 1·2순위서 310명만이 청약했다. 하지만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한 3순위에는 835명이 몰렸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내놓은 '별내 2차 아이파크'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061가구 모집에 1·2순위서 598명(경쟁률 0. 56대 1)이 청약했다. 3순위서는 423명이 청약했다. 하지만 선착순 청약서 약 2000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청약통장 무위론이 나온지는 꽤 됐다"며 "3순위나 선착순 청약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