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ERP(전사적자원관리)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지난해, 2011년 대비 8.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ERP 고도와 수요가 형성됐고, 재구축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12일 IT 시장분석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한국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 2013-2017: 2012년 리뷰'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2011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으로 1383억원 규모다.
보고서는 올해 시장 전망을 6.1% 성장(1473억원대 규모)으로 예상하고,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을 통해 2017년에는 192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의 성장요인으로 '수요 회복과 특정 산업에서의 투자 증가'를 꼽았다.
단적으로 전자전기,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을 비롯한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ERP 고도화 수요가 형성됐고, 통신 시장에서는 계열사 통합을 위한 대규모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이 전개됐다.
이번 분석을 담당한 도상혁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재무, 물류, 생산 등에 적용되었던 기존 ERP 시스템의 고도화 및 재구축이 지속적인 ERP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ERP 적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산업군에도 활발하게 ERP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바일 환경에서 접근하는 ERP 사용자의 증가도 ERP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