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황제주로 통했던 애플이 펀드 업계를 강타했다.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 매니저들 가운데 상대적인 수익률이 크게 저조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보유한 종목이 애플이라는 얘기다.
애플은 또 2조700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업계 보유량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연초 이후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업계 보유량 1, 2위 종목인 프라이스라인과 AIG가 연초 이후 각각 33%와 26%의 수익률을 제공한 것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액티브 헤지펀드의 최근 12개월 수익률은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HFRX 에퀴티 헤지 인덱스는 연초 이후 5.6%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코비히 시장 전략가는 “전반적인 헤지펀드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과 갈수록 커다란 간극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액티브형 헤지펀드 가운데 애플의 보유량이 높은 상품의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전했다.
이날 애플은 0.29% 소폭 내린 43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