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이어졌던 미국 채권시장과의 동조화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전일 신용평가사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전망하면서 미 국채 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채 수익률은 각각 4bp 올라 10년물이 2.21%, 30년물이 3.37%을 기록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국내기관들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의 약세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선물 저평에 따른 현물과 선물간 차익거래로 들어오는 매수 세력도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79%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1bp 오른 2.96%, 10년물 13-2호도 1bp 상승한 3.16%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6.14에 거래 중이다. 106.11로 출발해 106.11~106.1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421계약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보다 12틱 내린 115.81에 거래중이다. 115.82로 출발해 115.77~115.95 레인지다. 외국인은 1494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외국인의 1만3000계약 넘는 매도분을 증권계정에서 받아주면서 오늘도 증권과 외국인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증권쪽은 선물을 끌어올려서 외인 손절을 유발하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바닥을 확인한 느낌이라 크게 약세분위기는 아닐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증권 쪽에서 급한 손절 물량은 이미 나온 것 같고 시장이 강해지면 그동안 손절 못하고 버텼던 쪽이나 리스크 관리를 하려다 타이밍을 놓친데서 매도가 다시 나와 밀리는 효과로 강보합 정도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등급 전망 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훼손될 것으로 보였으나 주식 하락으로 낙폭이 만회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전날 과다한 약세로 인해 저가매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시장에 저평이 있어 만기를 보고 현물과 선물간 차익거래를 들어가는 세력도 시장을 지지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