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은 10일 코스피가 1920p 대에서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인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2000p를 기웃거리던 코스피가 6월 들어 빠른 속도로 냉각되더니 결국 1920p까지 하락했다"며 "하지만, 코스피는 1920p 대에서는 회복 시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만간 예정된 두 가지 이벤트 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데다 삼성전자 급락이 지난해 5월 이후와 같이 국내 증시의 장기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오는 20일 QE 축소 논란이 본격화 된 이후 처음으로 FOMC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고용지표 등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美 연준(Fed)이 FOMC 회의를 통해 QE 축소를 언급하거나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또한, EU 재무장관 회담(20일)과 정상회담(27일)은 유럽의 성장 정책(발표)에 대한 기대를 낳게 한다"며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과 같은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어 체감경기의 추가적인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 7일 삼성전자의 급락은 과거와 달리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5월 16일 삼성전자가 급락한 이후 7월까지 국내 증시가 상당 기간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는 것.
이 과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급락 당시에는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됐고 글로벌 경기모멘텀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하지만 최근 유럽 CDS 프리미엄과 글로벌 경기서프라이즈 지수가 당시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에는 지난해와 같은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