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구가의 서’ 이승기가 수지와의 악연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승기는 수지를 향한 연심을 놓지 못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 사극 ‘구가의 서’ 18회에서는 여울(수지)의 아버지 담평준(조성하)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강치(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조(이유비)는 우연히 여울의 아버지 담평준이 강치의 아버지 구월령을 칼로 베어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청조는 여울을 향해 “설마 강치한테 숨기고 계셨던 것이냐. 그러면서 아무 일도 없는 척, 천진하게 웃고 계셨냐”고 비난했다.
여울은 표정이 굳어진 채 “이 얘긴 청조 아씨와 나눌 얘기가 아닌 것 같다”라며 황급히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문을 연 여울은 모든 사실을 듣고 경악한 강치와 맞닥뜨린다.
여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방을 뛰쳐나갔고, 큰 충격에 휩싸인 강치는 비틀거리며 절망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치는 그 길로 자신의 사부이자 여울의 아비인 담평준을 찾아 갔다. 담평준은 강치가 오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 검 하나를 앞에 놓아두고 강치를 맞이했다.
이에 강치가 “어째서 그러신 것이냐”며 원망을 감추지 못하자, 담평준은 구월령 때문에 부하 15명을 잃었던 과거와, 또한 당시 서화까지 공격하려 했던 구월령의 태도를 밝히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알렸다.
강치는 “제 가족의 비극은 이 칼끝에서 시작된 거 아니냐”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한 칼을 두 동강 냈다. 그리고 “20년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든 어른들끼리의 일이다. 그 과거를 우리한테까지 연결 짓지 마라. 어른들 일은 어른들끼리 해결하시라”고 말한 후 나왔다.
여울은 강치의 손에 뭍은 피를 보고 그를 외면했고, 이후 아버지가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는 강치를 오해했다는 사실에 뛰어 나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강치의 곁에 섰지만 이번에는 강치가 여울을 외면했다.
여울은 좌절하지만 강치는 다시 돌아와 여울을 꼭 껴안았다.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마. 나한테 비밀 같은 거 만들지 마.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그렇게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버리지 마”라고 속삭였다.
여울이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랬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다”며 눈물을 흘리자 강치는 “널 좋아한다.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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