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재고 증가 전망과 달러 강세 영향에 4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박스권에 갇힌 채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으나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정책 변화 등이 나타날 때까지 당분간은 눈치보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또 전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 등이 잇따라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는 반면 연준 내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언급이 구체화되는 만큼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되면서 시장은 매일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와 관련해서는 블룸버그 조사 결과 8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가솔린 재고량은 100만 배럴 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스 푸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공급 측면에서 여전히 시장은 압박을 느끼는 중"이라며 "달러 역시 유가에 부담을 주면서 시장 흐름은 상승 보다는 하락으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4센트, 0.15% 내린 배럴당 93.31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1.08%, 1.10달러 오르며 배럴당 103.16달러대를 회복, WTI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에너지 시큐리티 애널리시스의 크리스 바버 수석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탈이 여전히 약한 상태에서 재고량은 오르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내일 약한 수준의 재고량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