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정용근·배영식 "기회되면 농협금융 회장 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김태영 "영광이나 코멘트 할 입장 아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와 배영식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좁혀지고 있다.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도 유력 후보자로 거론된다.

4일 농협금융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전날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이르면 이날 최종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농협금융은 추가 회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농협금융 회장 선출, 3차 회추위로 무기 연기' 참조>

뉴스핌은 3~4일 유력한 예비후보 3명의 농협금융 회장직에 대한 의사를 확인했다. 정 전 대표와 배 전 의원은 모두 "기회가 주어지면 역할을 하겠다"고 차기 회장직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반면, 김 전 대표는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왼쪽부터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배영식 전 새누리당 의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우선 내부 인사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정 전 대표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회장 후보 지명 시 수락 의향을 묻자 "(결과를) 알 수 있느냐"면서도 "역할이 있지 않겠느냐. 역할이 있으면 역할을 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회가 주어지면 응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확인에는 "기회가 되면 누구든지 금융인이라면 일할 자세를 갖고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회장 후보로 선임되면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정 전 대표는 내부 출신으로 특수성을 띤 농협금융 회장직에 적합한다는 평이다. 정 전 대표는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기획부장, 자금부장, 서울농협지역본부장, 상무를 거쳐 2005년부터 3년간 신용대표이사를 지냈다.

진주고, 서울대 수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나왔고 서강대 동문 모임인 서강바른포럼의 금융계 멤버다.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행복한 농어촌 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와 구조적인 갈등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여년을 생활한 사람"이라며 "그런 것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갈등 조정을 당연히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갈등 조정에도 강점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외부 출신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는 배 전 의원이 거론된다. 배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차기 회장은) 농협지주가 (신경분리 이후) 제대로 정착되고, 농협중앙회와 금융시스템 전체에서 조화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충분히 할 능력과 자신이 있다고 본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역량 있는 사람에 들어가느냐는 제3자가 판단하는 것"이라면서도 "경험이나 경륜으로 보면 자격요건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 전 의원은 정관계를 두루 거친 폭넓은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행시 13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 실장 등을 거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한국기업데이터(KED) 사장을 역임했다.

제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중구ㆍ남구)으로 당선돼 기재위, 정무위, 예결위 등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해 대선때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경제민주화추진단 위원으로 박 대통령의 당선에 힘을 보탰다. 경북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다.

농협중앙회와의 구조적 갈등 문제에 관해서는 "농협금융은 다른 지주와 판이하게 구조가 달라 진짜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권, 관료들과 네트워크도 형성돼 있어야 하고 기관을 맡아 노조와의 관계에 대한 경험 등도 필요하다. 두루두루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여러 가지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부 인사 가운데 김 전 대표 역시 물망에 올라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영광"이라면서도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입을 다물어 명확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그는 회장직 수락 의사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도 "거기(회추위) 있는 분들이 열심히 고민하실 것"이라며 "코멘트 할 입장이 못 된다"고 비슷한 말을 되풀이했다.

김 전 대표도 정 전 대표처럼 농협중앙회 신용대표를 맡았다. 농협 성남시지부 지부장, 경기지역본부 신용부본부장, 수신부 부장, 금융기획부 부장, 기획실 실장 등을 거친 금융맨이다. 현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영남상고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한편, 농협금융의 회장 선출은 공모방식이 아니라 회추위에서 후보자를 결정한 뒤 본인 의사를 타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