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몽희(한지혜)가 엄마 심덕(최명길)과 다시 한 번 격한 대립을 벌였다.
이날 몽희가 현수(연정훈)의 아내인 유나 대역을 해주는 것을 안 심덕이 몽현(백진희)을 빌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했던 것. 몽희는 그동안 묵묵히 감내해왔던,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극중 몽희는 보석 공모전에서 1등에 당선됐다는 소식에 장사도 잊은 채 한달음에 현수의 보석매장으로 달려갔다. 현수를 본 순간 몽희는 "내가 뽑혔다고요! 1등이에요 1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현수도 덩달아 행복해했다.
하지만 흥분감에 휩싸인 두 사람이 매장 앞인 것도 잊은 채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누는 순간, 두 사람을 본 심덕이 기겁을 해서 뛰어나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몽희와 두 번째 독대를 하게 된 심덕은 걱정하는 마음을 감춘 채 "너 지금 하는 일, 당장 그만둬"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어 몽현이에게 지극한 몽희의 마음을 이용하려는 듯 "몽현이 남편 얘기 들었을 거 아냐. 그런데도 계속 그 일 하겠다고 고집 부릴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몽희는 심덕이 몽현에게 닥칠 어려움을 이유로 거듭 만류하자 "엄마, 화내는 거, 이해해. 하지만, 박현수 그 사람 입장도 좀 생각해 봐요!"라며 설득에 나섰다. 그럼에도 심덕이 "박현수가 니 동생 보다 더 중요해?"라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몽희는 박현수가 가족들 대신 자상하게 자신의 뒷바라지를 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감춰왔던 상처를 처음으로 내비쳤다. 그리고는 속상한 듯 자신을 쳐다보는 심덕에게 "나 때문에 그 사람, 아버지한테 쫓겨나는 꼴 못 봐요"라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심덕은 몽희가 입양된 아이임을 밝힐 수 없기에 계속해서 몽현의 핑계를 댔다. 그러자 몽희는 "엄마, 엄마한텐 몽현이 밖에 없어?"라고 한 맺힌 한마디를 내뱉고 말았다. 그는 야속한 눈길로 심덕을 바라보며 눈물을 보이며 형제 자매를 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한편 MBC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리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로, 한지혜, 연정훈, 백진희, 박서준 등의 호연에 힘입어 주말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다. 매 주말 밤 8시 4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