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눈물
대한민국 학교폭력에 대한 현 주소를 고스란히 담아내 화제가 됐던 SBS 스페셜 '학교의 눈물'의 뒷 이야기. 책은 방송에서 들려주지 못했던 아이들 세계의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소개하며 아이들이 감추고 있는 가시와 같은 고백을 담아냈다.
1부에서는 학교폭력에 의해 병든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2부에서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지닌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이미 너무 어긋나버린 가해 학생들 10명이 9박 10일 동안 소나기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3부에서는 학교폭력이 교실 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학교, 그리고 가정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지적한다. SBS스페셜 제작팀/프롬북스/336쪽/1만4800원
아들아, 아빠를 닮지 마라
현직 스포츠신문 기자가 쓴 우리 시대 '아빠'들의 자화상이자 고백서. 책에는 현실에 갇혀버린 선배 세대가 털어놓는 이 시대 힘겨운 청춘들을 향한 미안함과 죄스러움 가득한 고백이 담겨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이 책을 위해 김조광수 감독, 박성원 작가, 타이거 JK 등을 인터뷰해 우리 시대 ‘아빠’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포츠신문 기자답게 이준익 감독, 배우 장동건 정진영,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등 연예-스포츠계 인사들이 추천평을 한 것도 눈에 띈다. 윤여수 /열린세상/248쪽/1만3000원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폴란드 출신의 기자이자 저널리스트, 르포작가이며 시인인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가 남긴 마지막 르포르타주 에세이. '헤로도토스와의 여행'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 '모란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무려 140여 권에 달하는 참고문헌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저자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해묵은 동서양의 대립과 반목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 기원을 밝히고자 노력한다. 또 30여년간 인도와 중국, 이집트와 이란, 아프리카 대륙과 그리스를 오가면서 몸소 체험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 지음/최성은 옮김/크림슨/448쪽/2만5000원
일생을 살아도 소중한 하루
감성과 이성을 두루 갖춘 에세이스트 무무가 힘겨운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당신의 소중한 하루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는 35개를 행복, 즐거움, 원망, 세상살이, 친구, 사랑 등 6테마로 나눠서 들려준다. 또한 이야기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소중한 하루의 행복찾기’ 팁으로 다시 한 번 반복하여 짚어준다. 저자는 책에서 "삶을 멋지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하루의 소중함'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무무 지음/정영주 그림/김태성 옮김/344쪽/1만3800원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