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기업들의 올여름 평균 보너스 지급액 증가 수준이 1990년 8.36%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전했다.
일본 경제단체 게이단렌(経団連)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13개 일본 주요 산업군의 평균 보너스 지급금액은 전년대비 7.37% 증가한 84만 6376엔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계 평균은 7.23% 오른 84만 3720엔(약 942만 원), 비제조업계는 8% 늘어난 85만 8584엔(약 960만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기업들의 평균 지급액은 다른 업종보다 훨씬 높은 92만 5859엔(약 1030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지 및 섬유기업들은 작년보다 더 적은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 취임 이후 엔화약세와 증시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실적은 전체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보너스 지급 수준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근로자들의 월별 임금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게이단렌의 조사는 21개 주요 산업군내 기업 24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사전조사는 13개 업종의 기업들의 지급액수를 우선 조사했으며 이중 8개 업종이 작년보다 지급 금액을 늘렸다. 최종 조사 결과는 7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