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별 다른 위험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6~7월 내 2100p까지 가능할 것이다"
코스피가 장 중 2000 선을 돌파한 가운데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글로벌 증시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특별히 악재가 될 만한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원 대표는 "이번엔 2000 선 안착 가능성이 있다"며 "일단은 주식시장 자체가 미국 주택경기를 시작으로 펀더멘탈이 계속 좋아지는 추세인데다 각기 다른 목소리른 내던 유럽 주요국도 경기 부양을 위해 이제는 통화정책 등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엔화 약세 둔화 및 외국인 수급 개선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뱅가드 이슈도 마무리 국면으로, 오늘만 해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00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남아 있지만 그간 계속 노출돼 온 재료라 크게 걱정할 만한 것은 못 된다는 판단이다.
원 대표는 "출구전략이 나온다 해도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이 더 타격 받을 것"이라며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오는 6월에서 7월까지 코스피는 2100p가 가능하고, 나아가 특별한 악재가 없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펼쳐질 상승장에서는 대형주와 금융주를 주목해야 하겠다. 반면, 소재 및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는 아직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엔 일러 보인다.
원 대표는 "중소형주 보다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예상된다"며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도 괜찮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소재나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는 여전히 좋지 않다"며 "그나마 조선은 철강이나 화학보다는 중국 영향을 덜 받아 괜찮은 편인데, 수주 흐름이 생각보다 좋아 내년 실적에 별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수준까지 내려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