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증가 전환했다. 지난해 말 대출금이 기업의 부채비용 관리 등으로 크게 줄었다가 이러한 연말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Q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전기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한 800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은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전분기인 2012년 4분기에 연말 요인으로 잠시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증가 전환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민병기 과장은 "지난해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이 연말 요인으로 크게 줄어 이번 분기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더욱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빛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 등 연말요인으로 산업별 대출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9조4000억원 증가한 642조원을 기록했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도 1조4000억원 늘어난 158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 대한 대출 잔액은 전분기대비 8조7000억원 증가한 27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금속가공제품ㆍ기계장비 대출이 2조2000억원, 기타 운송장비가 1조3000억원 늘어나는 등 대부분의 업종에 대한 대출이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6조7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 2조1000억원 늘었다.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은 전기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난 42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이 1조7000억원 늘어난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중 운전자금이 7000억원 감소한 반면 시설자금은 2조4000억원 증가했다.
2013년 1분기중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전분기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46조원의 잔액을 나타냈다.
종합건설업에 대한 대출과 전문직별공사업에 대한 대출이 각각 1조4000억원, 3000억원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1조8000억원 증가했고 시설자금은 1000억원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