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이 대외 증시와 금리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니케이 지수, 달러/엔 환율 등에 연동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 중 한때 일본 증시가 반등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102엔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 막판에는 국채선물 시장에서 은행은 매도세를 늘리고 외국인은 다시 급하게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3년 선물을 매도하며 4100계약까지 순매도를 늘렸다가 1260계약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장 종료 이후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은 시장에 큰 파장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미 5월 금통위 당일 표결 수가 밝혀져 시장에 선반영됐으며 시장에서도 6월 추가 금리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3bp 오른 2.6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어제보다 3bp 상승한 2.7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2bp 오른 2.94%로 마감했고, 20년물과 30년물도 지난 종가보다 각각 1bp, 2bp 오른 3.12%, 3.2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2bp 상승한 2.58%, 2.64%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하락한 106.64으로 마감했다. 106.64~106.75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260계약, 은행이 505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 종가보다 22틱 내린 117.93으로 마감했다. 117.93~118.1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82계약, 은행이 162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010계약 순매수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재료가 없고 금통위 의사록 내용에 대해서도 6월에 추가금리 인하는 힘들다는 것이 현실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쪽은 자금이 모자란 상황이어서 매력있는 금리가 오더라도 움직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은행 계정 선물 매도는 외은이 섞여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반 이상은 외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주 금통위 의사록이나 생산지표, 국채발행 계획 발표 등 앞두고 있는 이슈들이 많아서 어느 한쪽으로 방향성을 가져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들이 많지는 않아도 매도를 내놓았고 최근 매수 심리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힘없이 약세를 지속하다가 마감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