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무(외채)가 줄며 단기외채를 갚아야하는 총대외채무액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중이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3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가 갚아야 하는 대외채무(외채) 잔액은 원화가치 절하 등으로 전년말대비 33억달러 감소한 4103억달러를 기록했다.
만기별로는 단기외채는 줄고 장기외채는 늘었다. 단기외채는 은행의 외화차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의 무역신용이 줄어 45억달러 감소했고, 장기외채는 외국인이 통안채에 투자를 지속하며 13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를 외환보유액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37.3%로 전년말대비 1.4%p 하락했고 단기외채를 총대외채무로 나눈 단기외채비중도 29.8%로 전년말대비 0.9%p 내렸다. 이는 지난 1999년말 이후 최저치다.
부문별로는 기타부문이 47억달러 감소했으나, 일반정부, 통화당국과 예금취급기관은 각각 3억, 6억, 5억달러씩 늘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이정용 과장은 "기타부문은 무역신용을 위주로 감소하였으며, 예금은행은 예수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차입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잔액은 5445억달러로 전년말대비 86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대외투자 총액에서 직접투자(지분투자), 주식, 파생금융상품 등은 제외한 수치다.
이는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권의 증가는 예금취급기관과 기타부문에서 각각 21억달러, 59억달러의 해외증권투자가 증가했기때문으로 나타났다.
만기별로는 단기대외채권이 12억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대외채권은 99억달러 늘었다.
2013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8607억달러로 전년말대비 187억 증가했다. 매매,차입 등 실제 경제적 거래에 의한 변동에 의해 195억달러가 늘었고 가격 및 환율 변동에 의해 7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말 기준 외국인투자 잔액은 9253억달러로 전년말대비 199억달러 감소했다.채권투자 등 거래요인에 의해 70억달러 증가했으나 원화가치 절하 같은 비거래요인에 의해 268억달러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