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효주(18.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2승 고지를 선점했다.
김효주는 17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로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 해 12월 2013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또 이달 초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시즌 상금랭킹 1위(1억5600만원)와 신인왕 포인트(473점), 평균타수(71.23)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었다.
이날 김효주는 전반 9홀에선 tit이 좀 불안했으나 후반 들어 11~14번홀에서 연속버디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박유나(26.롯데마트), 이명환(23.현대하이스코), 장수화(24.메리츠금융그룹) 등은 4언더파 68타로 김효주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해 상금왕을 2연패했던 김하늘(25.KT)은 홍진의(22.롯데마트) 등과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자영(22.LG)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소영(26.볼빅)은 17번홀(파3.162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걸린 BMW 520d 승용차(약 6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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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7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