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서영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모바일 쇼핑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쇼핑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조사한 자료에서는 올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한 약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최근 조사 결과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 중 62.6%가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4조원에 이르는 시장 규모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이동통신사들이 모바일 쇼핑 서비스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게 만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신세계 몰·이마트와 손잡고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쇼핑 U+ 쇼핑을 선보였다.
U+쇼핑은 기존 쇼핑 서비스와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여 이미지 확대 시 선명한 화질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쇼핑 중 친구에게 구매희망 위시 리스트를 공유하면 대신 구매해 선물을 할 수 있어 공동쇼핑에 익숙한 여성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 로 예상된다.
더불어 연관 검색어 기능과 상세 검색어 3~4가지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과계자는 "U+쇼핑에 우선 신세계 몰의 상품을 선보이고 오는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대 할인마트인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모바일 커머스 자회사 SK플래닛을 통해 모바일 쇼핑시장에 진출했다. SK플래닛은 유무선을 통해 오픈마켓 브랜드 11번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OK캐쉬백과 연계한 요금할인 등으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11번가는 쇼핑 인텔리전스와 쇼셜 네트워크 쇼핑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쇼핑 인텔리전스는 검색 단계를 최대한 줄여 빠른 상품 검색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검색엔진 코난을 기반으로 한 옵션 검색이 가능하다.
소셜 네트워크 쇼핑은 채팅을 하며 공동 쇼핑을 하는 일명 채핑 기능으로 채팅에 참여한 네티즌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구매할 수 있게 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채핑 기능은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같이 백화점을 쇼핑하는 개념을 온라인에서 구현한 것"이라며 "특히 채팅에 참여한 한 사람이 화면을 넘기면 다른 사용자의 화면도 자동으로 전환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역시 모바일 쇼핑시장에 진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의 경우 올레마켓이나 올레샾등을 통해 모바일 쇼핑시장에서 가시적 성과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KT에서는 모바일 쇼핑시장 확대에 맞춰 이미 올레마켓이나 올레샾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모바일 쇼핑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