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투자자들은 내년에 가장 선전할 것 같은 시장으로 미국을 꼽았다.
15일(현지시각) 발표된 블룸버그 글로벌 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내년에 미국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월 같은 대답을 내놓은 응답자보다 15포인트 늘어난 비중으로, 지난 2009년 10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기도 하다.
또 응답자들은 미국 다음으로 유망한 시장으로는 일본을 꼽았다. 1/3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의 선택을 받은 일본은 종전 다수의 조사에서 기피 시장으로 꼽혔던 곳이라 이번 결과는 그만큼 더 큰 개선이라 할 수 있다.
도레인(Doraine) 자산운용 회장 찰스 도레인은 “미국에 대해 낙관한다”면서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머지 않은 미래에 미국은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그간 투자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중국은 이번 조사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외면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5%가 넘는 응답자들이 최악의 기회라고 꼽은 시장이 바로 중국이었던 것. 중국보다 부진한 전망을 나타낸 곳은 유럽연합(EU) 뿐이었다. EU의 경우 45%의 응답자에게서 “기피 대상”으로 분류됐다.
투자자들은 또 상품시장과 금에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냈고, 대부분은 내년에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을 더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40% 이상은 향후 6개월에 거쳐 금에 대한 익스포저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혀 2010년 11월 해당 질문이 도입된 뒤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