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펀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며 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초 출시된 관련 펀드들에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월 설정된 '하나UBS글로벌멀티인컴플러스자[채혼-재간접]종류A'는 현재까지 8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블랙록글로벌멀티에셋인컴(주혼-재간접)(H)(A)', '슈로더글로벌멀티에셋인컴(채혼-재간접)종류A' 등에도 현재까지 각각 347억원, 197억원 수준의 자금이 들어왔다.
올해 초 출시된 '하나UBS글로벌멀티인컴플러스펀드'는 지난 2월과 3월 두달간 약 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러 자산과 지역에 투자하는 하위펀드에 재투자하는 재간접 국외 투자 펀드로 채권 이자 수익, 주식 배당수익 등 꾸준한 인컴이 기대되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이 펀드의 3개월 성과는 4.25%대로 같은 기간 해외채권혼합형펀드의 성과인 1.46%를 3%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안정적인 성과로 입소문이 난 덕에 판매사가 확대된 점이 자금 유입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출시 당시 3곳이었던 판매사는 현재 14개사로 늘었다.
또한 자산배분을 전문으로 하는 UBS AM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부서의 자문을 통해 운용 차별화를 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UBS GIS는 전통적인 자산과 대안 자산 양쪽의 전문성을 갖췄고 운용 매니저를 선별해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의 통합적인 운용을 위한 전문 매니저들이 포진됐다.
하나UBS운용 관계자는 "설정 이후 수익률이 꾸준히 나오면서 판매사들도 늘었고 이점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고 본다"며 "글로벌 UBS와 자문계약을 맺고 자산배분을 전문으로 하는 UBS 리서치를 활용해 멀티에셋펀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들 역시 저성장 저금리 기조 속에 대안 투자의 해답이 될 수 있는 멀티에셋펀드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멀티에셋펀드는 주식과 채권은 물론 리츠,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해 리스크는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달 KB자산운용은 글로벌 고배당 주식 및 글로벌 채권관련 자산, REITs 등에 투자해 금리+알파 수익의 수익을 추구하는 'KB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를 선보였다.
블랙록자산운용도 지난 3월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블랙록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펀드'를 내놓은 후 최근 ''월지급 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올해 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채권, 해외채권, 이머징로컬채권, 이머징달러표시 채권 등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멀티에셋인컴펀드'를 내놓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해 말 '글로벌멀티인컴증권펀드'를 내놓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