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2589억원,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추정치인 979억원을 31.3% 하회했다"며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쳤고 파이프 설치선 등에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는 자회사 관련 충당금은 쌓지 않았고 장기매출채권에 대해서 1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을 상회했다"며 "국내 자회사 흑자폭이 증가했고 해외 자회사의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저가 수주선 선박의 매출 투입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특히 파이프 설치선 등 건조경험이 없는 선박을 건조하며 비용이 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은 올해까지 3%로 낮게 유지되다 내년은 6.2%로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1년 이후 수주한 수익성 높은 해양플랜트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미경험 선박들의 건조도 내년 초 마무리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 하반기에도 다수의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있어 올해 수주목표 13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익성 반등을 통한 실적 모멘텀과 가시성 높은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코스피를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