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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뉴스] 여자는 '얼굴+몸매' 남자는 '악기'

기사입력 : 2013년05월14일 08:09

최종수정 : 2013년05월14일 08:09

잭 블랙 주연의 영화 '터네이셔스D'의 한 장면
[뉴스핌=김세혁 기자] 처음 보는 남성이 무작정 다가와 휴대폰 번호를 달라고 조른다. 번호를 알려줄까 말까. 과연 당신은 남성의 어디를 보고 판단할 것인가.

첫 만남에서 여성의 마음을 뺏으려면 ‘기타’를 치라는 흥미로운 실험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브르타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들은 첫 만남에서 기타, 즉 악기를 다루는 남성에게 보다 호감을 느낀다. 

연구팀은 쇼핑센터를 찾은 18~22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처음 보는 남성이 말을 건네는 상황을 연출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 A, B, C는 각각 스포츠백과 기타 케이스, 맨손으로 여성에게 다가가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는 연기를 펼쳤다.

실험 결과 기타 케이스를 메고 접근한 B에게 휴대폰 번호를 알려준 여성은 31%에 달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은 채 접근한 남성 C는 14%, 스포츠백을 가진 A는 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기타를 가진 남성에게 여성이 매력을 느낀다는 점은 다른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페이스북을 통해 독신여성 100명에게 남성 계정으로 된 ‘친구신청’ 메시지를 보냈다.

연구팀은 여성 50명에게는 기타 연주 사진이 담긴 프로필을 보내며 친구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나머지 50명에게 보낸 남성 프로필에는 아무 것도 적지 않았다.

실험 결과 프로필에 ‘기타연주’가 포함된 남성의 친구요청에 여성 28%가 승낙 메시지를 보냈다. 프로필에 아무것도 적지 않은 남성의 친구요청에 대한 응답률은 불과 3%였다.

이에 대해 브르타뉴대학 연구팀 관계자는 “여성은 기타 같은 악기를 다루는 남성이 지적이며 고상할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남녀만 바꿔 똑같이 실험한 결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기타를 치는 여성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며 “남성은 여성의 취미보다 얼굴과 몸매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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