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현 성균관대 석좌교수)는 한국 IT산업에서 C.P.N.D(컨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의 융합시대가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의 법칙에 따르면 2020년에는 반도체 저장능력이 기가바이트(GB)의 100만배 수준인 페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이 1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2013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서 황 전 사장은 "한국 IT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알맹이는 C.P.N.D"라며 "이것들의 연계성을 강화해 융복합 시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의 경쟁에서 생태계 간의 경쟁으로 바뀐 만큼 수평적 측면에서 컨버전스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융복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황의 법칙'이 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황의 법칙'에서 중요한 건 혁신적 사고와 새로운 시장 창출"이라며 "'황의 법칙'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IT산업은 융복합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빅데이터 시대에 '저장용량'이 다시 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옮겨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저장 능력이 2020년까지 기가바이트(GB)의 100만배에 이르는 페타바이트 수준에 이를것 "이라고 전망하며 "데이터가 많을 때엔 저장용량이 연산속도를 움직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국 IT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5가지 전략도 제시됐다.
5가지 전략이란 ▲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선점 ▲ 핵심 IT소재와 관련한 기술 확보 ▲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 유무선망 컨버전스 확보 ▲ 기타 산업간의 융·복합 등이다.
그는 "산업 관점에서 봤을 때 한국은 핸드폰, LED TV 등 여러 방면에서 1위"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진 만큼 넓은 포용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의 법칙'이란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발표한 '메모리 신성장론'을 일컫는 말로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