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IT수출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등 휴대폰이 IT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일본 무역은 엔저타격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9일 발표한 4월 I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I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7.5% 증가한 1413억3000만불을 기록했다. 수입은 7.3% 증가한 67억7000만불에 그쳐 무역수지는 73억50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8개월 연속 증가세로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28억3000만달러로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의 견인은 휴대폰과 메모리반도체가 이끌었다. 특히 휴대폰은 전년 동기대비 50.4% 증가한 21억9000만불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1/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분기 연속 1위를 지켰고 LG전자는 3위로 도약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지역이 66.1%, 베트남이 363.4%, 브라질 169%가 증가해 신흥시장에서의 강세가 수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는 34.6% 늘어난 20억7000만불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대와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30%가 넘는 증가율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시스템반도체 수출증가율은 3.3% 소폭 하락하며 16억7000만불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모바일AP수출 등화 등에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과 유럽시장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9% 상승한 2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V 부문도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 증가로 4.9% 상승한 5억7000만불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액정디스플레이 TV와 TV 부분 품이 각각 6.2%, 3.2%씩 증가해 5억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등 신흥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17.1% 늘어난 69억8천불을 기록했으며 ASEAN지역은 39.9% 증가한 17억불을 달성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엔저 현상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휴대폰과 반도체에서 각각 47.7%, 28.5% 크게 감소해 타격을 입었다. 반면 광전소자와 리튬이온전지는 124.7%, 171.5% 늘었다.
수입은 6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 늘었다. 특히 반도체·접속부품 등은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부품의 수급 안정화와 세계 IT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의 국내 업체의 점유율 확대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