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오전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시장은 강세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오전 내내 3년 국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던 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매도로 돌아서며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기준금리 발표직전 매도폭을 늘렸으나 인하 발표 이후 다시 강하게 매수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오전중 인하에 대비해 매수했던 세력들이 차익실현을 나타내며 강세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지만 차익실현이 끝나면 추가적인 강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잠시후 있을 김중수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의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만큼 도비쉬한 멘트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5bp 하락한 2.5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4bp 떨어진 2.58%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8bp 하락한 2.74%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6틱 오른 107.26으로 106.90~107.3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311계약 순매수, 은행은 4604계약 순매도하고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종가보다 63틱 상승한 119.77에 거래되며 118.99~120.02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12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은행이 순매수를 접고 외인도 다시 사고 있다. 아침에 샀던 세력들이 차익실현을 보이면서 강세폭이 제한되는데, 차익실현이 끝나면 추가강세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총재 멘트를 앞두고는 그전까지는 눈치보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단기물 쪽이 수혜를 더 받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운용사의 매니저는 "동결과 인하가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인하가 결정된 것이라서 지금정도의 강세는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많이들 예상했지만 그래도 깜짝 인하의 성격이 있어서 작년 10월보다는 7월에 가까운 장세가 펼쳐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증권이나 은행쪽 손절이 안나온 상황이라 점심 이후 숏커버가 들어오면서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강해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