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하면서 이상철 부회장의 선견지명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업계 최초 LTE 상용화를 시작으로 망내외 무료통화 요금제 출시하는 등 과열된 이동통신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일 올 초 통신업계가 마케팅·보조금 경쟁의 과도한 경쟁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1분기 영업이익 123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0년 LG데이콤·LG파워콤의 합병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LG유플러스의 깜짝 실적 발표는 지난해 이동 통신사간 가입자 빼앗기 등으로 경쟁이 과열된 통신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 바꾸기를 주도한 이 부회장의 리더쉽 덕뿐이다.
이 부회장은 공격적인 투자 전략으로 LTE 시장을 선도하는 등 업계의 경쟁 구도를 바꿨다.
시작은 4세대(4G) 이동통신 LTE 상용화다.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는 2011년 7월 1일 국내 통신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LTE의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12월 국내 통신 업계 최초로 전국 84개 시에 LTE망을 구축해 LTE 시장을 선도하고 지난해 3월에는 전국 889개 군·읍·면까지 포괄하는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음성통화를 데이터로 이용하는 세계 최초VoLTE 상용 서비스를 성공하며 국내 LTE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는 LG유플러스가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지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인구의 99.9%의 서비스 커버리지에 해당한다. 이처럼 최단기간에 전국망을 구축한 것은 업계에서는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LTE 서비스 선호도에 있어서도 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3사 중 품질 만족도와 브랜드 선호도가 가장 높다.
이 부회장은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3분기까지 총 1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앞으로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LTE 총 투자 금액은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데이터 용량 보강 차원뿐 아니라 LTE인터넷전화(VoLTE) 서비스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도심 인구밀집지역에 고화질 TV서비스인 유플러스HDTV 등 영상 콘텐츠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의 다음 목표는 포스트 LTE 시대의 대비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품질로 선도할 계획이다. VoLTE와 All-IP에 기반한 서비스로 통신 시장을 선도해 경쟁사와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기존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800메가헤르츠(㎒) 대역은 물론 2.1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도 데이터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LTE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상용망을 전국 84개 도시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