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각) 미자동차협회(AAA)는 지난 4월 미국 휘발유가격이 갤런당 평균 3.55달러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월 한 달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13센트, 3% 가까이 빠지며 월간 낙폭 역시 10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AAA 대변인 에버리 에쉬는 “4월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은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하락 중이고, 약세 시기도 앞당겨졌다”면서 “운전자들이 연료비 하락 덕분에 일일 평균 수 백만 달러를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글로벌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정유사들의 공급 차질이 줄다 보니 가격 안정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이나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고,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 역시 에너지 가격을 끌어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AAA는 올 여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20~3.4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