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3월 광공업 생산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강세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2.6% 하락하며 감소치가 1년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1분기 GDP가 생각보다 높게 발표돼 산업활동동향이 부진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개장 초부터 외국인도 5000계약 가까이 3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기준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의 미결주택매매 등 지표의 개선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10년물은 1bp 상승한 1.67%, 30년물은 보합 수준의 2.88%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와 같은 2.52%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날보다 1bp 떨어진 2.5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는 어제보다 5bp 내린 2.76%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9틱 오른 107.14에 거래 중이다. 107.15로 출발해 107.12~107.1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501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보다 32틱 오른 119.53에 거래중이다. 119.60으로 출발해 119.51~119.73 레인지다. 외국인은 56계약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쩔 수 없이 끌려서 강세로 가는 모습이다. 레벨상으로 좀 많이 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1분기 GDP 보고 3월 지표가 어느정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거라 예상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활동동향 영향이 오늘 아침 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아직은 그래도 총재의 호키쉬한 스탠스의 영향권 아래에 있기 때문에 장기물이 더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산업활동동향이 생각보다 안 좋게 나오고 어제 장 막판에 또 금통위 관련 루머로 이에 따라서 좀 왔다갔다 했다. 1분기 GDP가 잘 나왔으니 산생이 이렇게 나쁠 것이라고 생각을 안해서 이익실현 차원에서 매도가 나왔는데 반대로 나오니 당황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역마진 문제로 단기는 아무래도 힘들고 캐리 가져가려면 장기물 밖에는 (방법이) 없는 듯하다. 20년물이나 30년물은 부담스럽고 그래서 10년물 중심으로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