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만기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매수세를 펼치며 시장의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국내기관을 비롯한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의 동향에 주목하며 그들의 매수 지속 여부에 따라 오늘 오후 채권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이 어떤 재료로 매수에 나섰는지 명확하게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국내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그동안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비워뒀기 때문에 매수할 여지가 남아있었다는 추측이다.
오후 1시 47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 대비 3bp 내린 2.49%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2.5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지난 금요일보다 3bp 내린 2.77%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07.15로 107.12~107.2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149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4틱 상승한 119.59에 거래되며 119.41~119.70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 가격대에서 살 쪽은 외인 밖에는 없어 보인다. 내일 산업활동동향이나 금통위 의사록도 있고 해서 다들 조용한 것 같다. 외인이 최소한 매도는 안한다고 보면 오늘 장이 끝날때까지 현재 가격선에서 지지받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계속 (매수세로) 가면 강세폭을 늘려나갈 장이 될 것"이라며 "어차피 외인이 다 올려놓은 장이기 때문에 국내기관은 외국인만 쳐다보는 것이다. 국내기관이 먼저 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목요일 ECB 통화정책회의가 있고 그 전까지는 강세기조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외국인 매수에 기댄 시장가가 형성되고 있다.외국인이 그동안 선물 쪽에 비워뒀던 물량을 다시 채우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크게 물량변동이 없다면 이정도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본다. 내일 산업활동동향은 좋지는 않게 나올것 같고 의사록도 루머가 돌기는 했는데, 이 두가지 재료보다도 ECB 금리인하가 (시장을 움직이는) 더 큰 재료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