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은 2.5%에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전 거래일 미국채 금리가 급락해 10년물이 4bp하락한 1.66%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1일 1.65%를 나타낸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초반부터 공격적인 매수세를 펼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 대비 4bp 내린 2.48%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3bp 떨어진 2.5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는 지난 금요일보다 3bp 내린 2.77%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2틱 오른 107.20에 거래 중이다. 107.14로 출발해 107.12~107.2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546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보다 42틱 오른 119.67에 거래중이다. 119.44으로 출발해 119.41~119.70 레인지다. 외국인은 41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GDP를 3%로 예상했는데 2.5%가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커졌다.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 따른 강세요인도 여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높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는 이벤트가 많이 몰려 있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로 예상한다. 외국인이 오전부터 거세게 (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이어서 (국채선물 가격) 하단 레인지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매수를 외인들이 늘려갈 때 속도가 너무 빨리 들어가다 보니 가격 수준이 국내 기관들은 따라가기에 조금 부담스럽지 않나 싶다. 지난 주말 미국 GDP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소비쪽은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지 않나 싶다. 어쨌든 예상치를 하회했고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는 느리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