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6일 오후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선물을 1만6000계약 이상 대량 매수하며 채권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오후 1시 47분 현재 외국인은 3년만기 국채선물을 1만6586계약 순매수 하고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유럽과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국내시장까지 이어져 강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포지션이 가벼워져 있고, 기술적으로도 20일 이평선을 돌파하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다.
오후 1시 47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6bp 내린 2.5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날 종가보다 4bp 하락한 2.59%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어제보다 3bp 내린 2.7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7bp 오른 107.09로 106.92~107.1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만6586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6틱 상승한 119.34에 거래되며 118.95~119.42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332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ECB나 호주중앙은행 쪽에서 금리인하 얘기가 나오고, 얼마전 나온 GDP 속보치에 관해 통계청에서도 정확성을 높여야한다는 어조다. (기준금리)인하 여부를 떠나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트리거(trigger)는 외국인"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 미결제가 3만~4만 계약 정도로 줄었고 스왑쪽에 묻혀있는 것이 2만~3만 계약이라고 봤을때, 매수 미결제가 3만~4만계약으로 떨어지면 외인 매도는 끝난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외국인 포지션이 가벼운 상태에서 어제 시장이 강해졌고, 국고채 직매 얘기도 있었고 모든 사항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일단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 기술선을 돌파해서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롱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GDP 발표를 비롯해 악재가 너무 많았는데도 시장은 밀릴 이유를 찾기가 힘든 모습이다. 오늘 오후 시장도 밀리기는 힘들 것 같고 외국인이 계속해서 매수하며 종가가 고가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