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속보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당장 1분기 성장률 속보치 결과보다 앞으로의 경기 흐름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장은 지난 3거래일 연속으로 선물 순매수 기조를 이어온 외국인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은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과 같은 2.6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종가 수준의 2.68%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3-2호도 전일과 같은 2.85%의 매도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6.77에 거래 중이다. 106.72로 출발해 106.70~106.78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9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보다 9틱 오른 118.79에 거래중이다. 118.69으로 출발해 118.58~118.81 레인지다. 외국인은 22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예상보다 1분기 GDP가 조금 높게 나와서 시장이 밀려서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한은에 불신이 좀 많은 듯하다. 향후 경기도 안좋아질게 뻔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세폭도 제한적이고 시장에서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세력이 보이지 않는다. 외국인도 소량 매도를 하고는 있지만 갑자기 매수로 돌아설 수도 있으니 이정도 규모는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미 어제 루머로 1분기 GDP가 0.9~1%정도로 서프라이징하게 나올 수 있다고 얘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작년에도 한은이 상저하고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고 올해도 그렇게 될 것이라 보고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늘 GDP 발표 때문에 30일에 나오는 산업활동동향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하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